해외주식 투자로 수익을 냈지만, 막상 매도하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양도소득세입니다.
최근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절세 수단으로 RIA 계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RIA 계좌는 해외주식에서 발생한 이익을 국내 투자로 전환할 때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한시적 제도입니다.

일명 ‘서학개미 유턴 계좌’, ‘국내시장 복귀계좌’로 불리며 정책적 성격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RIA 계좌의 개념부터 절세 구조, 조건과 주의점까지 한 번에 알아봅니다.
RIA 계좌란 무엇인가
RIA 계좌는 Reshoring Investment Account의 약자로, 개인투자자가 해외주식을 정리해 국내시장으로 자금을 되돌릴 때 세 부담을 줄여주는 전용 계좌입니다.
핵심은 해외주식을 RIA 계좌 안에서 매도하고, 그 자금으로 국내주식 또는 국내 주식형 상품에 투자하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비과세 또는 감면해 준다는 점입니다.

중요한 점은 단순히 해외주식을 파는 것만으로는 혜택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존 해외주식 계좌에서 바로 매도하면 일반 과세가 적용되며, 반드시 해외주식을 RIA 계좌로 이체한 뒤 그 안에서 매도·환전·국내투자까지 이어져야 제도 요건을 충족합니다.
RIA 계좌는 기존 해외주식 계좌를 대체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기존 계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제 혜택을 받고 싶은 종목이나 금액만 선택적으로 옮겨 활용하는 절세 목적의 보조 계좌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일반 해외주식 계좌와 RIA 계좌의 차이
RIA 계좌의 장점은 일반 해외주식 계좌와 비교하면 구조가 분명해집니다.

이 표에서 보듯 RIA 계좌는 해외 → 국내로 자산을 이동하는 ‘구간’에만 적용되는 절세 통로입니다.
해외주식 장기 보유 자체를 위한 계좌가 아니라, 이미 발생한 차익을 국내 투자로 전환할 때 세 부담을 완화해 주는 구조입니다.


RIA 계좌의 조건과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점
RIA 계좌는 절세 효과가 큰 만큼 조건도 명확합니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보유기간 요건입니다.
RIA 계좌로 국내주식이나 국내 주식형 상품을 매수한 뒤 일정 기간 이상 유지해야 세제 혜택이 확정됩니다.
이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 감면받았던 세금이 다시 추징될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 대상이 제한됩니다.
RIA 계좌 자금으로는 정책 취지에 맞는 국내 상장주식, 국내 주식형 펀드·ETF 등만 가능하며, 예금·채권·해외 ETF 등은 제외될 가능성이 큽니다.
상품 허용 범위는 증권사별 안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RIA 제도는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제도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적용 대상이 되는 해외주식 보유 시점, 계좌 개설 기간, 매도 및 환전 기한 등이 정해져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정책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활용 전에는 반드시 최신 공문과 증권사 공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환율과 시장 리스크도 고려해야 합니다.
세금은 줄어들 수 있지만, 환전 시점의 환율과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은 그대로 투자자의 몫입니다. 절세만 보고 접근하기보다는 전체 투자 계획 속에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FAQ
Q1. 해외주식을 전부 RIA 계좌로 옮겨야 하나요?
아닙니다. 세제 혜택을 받고 싶은 종목이나 금액만 선택적으로 RIA 계좌로 이체하면 됩니다.
Q2. 국내 ETF도 투자할 수 있나요?
국내 상장 주식형 ETF나 국내 주식형 펀드는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허용 상품 범위는 증권사별로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Q3. 중간에 자금을 빼면 어떻게 되나요?
보유기간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 감면받았던 해외주식 양도세가 다시 추징될 수 있습니다. 단기 자금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Q4. 기존 해외주식 계좌를 해지해야 하나요?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RIA 계좌는 기존 계좌와 별도로 추가 개설해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Q5. 어떤 투자자에게 특히 유리한가요?
해외주식에서 이미 큰 평가이익이나 실현이익이 있고, 일부 자금을 국내시장으로 옮길 계획이 있는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한시적 절세인센티브
RIA 계좌는 해외주식 양도세 부담 때문에 매도를 망설이던 투자자에게 제공되는 한시적 절세 인센티브입니다.
다만 조건과 제한이 명확한 제도이기 때문에, 본인의 자금 성격과 투자 기간을 충분히 점검한 뒤 활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